공부랑 안 맞는 거 같을땐 어떡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고1이 된 학생입니다.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
안녕하세요 이제 막 고1이 된 학생입니다.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 (30~40분) 학교로 1지망 적어서 갔어요. 동네 학교는 다 노는 학교거나 떨어지기 쉬운 학교고, 제가 1지망으로 적은 학교가 사립이라서 적었는데 저희 학교가 각지에서 좀 와서 공부 잘 하는 애들이 많은 걸로 알아요.스쿨버스를 타는데 매일 5~6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 나가야해요. 사실 중학교때도 일찍 일어나고 7시 40분쯤에 등교를 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과외도 하고 집 와서 숙제하고 매일을 새벽에 자다보니너무 피곤하고 지치더라고요 몸이 힘들고 3년동안 못 버틸 거 같다는 생각이 개학한지 일주일만에 들었어요.이제 중간고사 시즌이라 시험을 보잖아요? 저희 중학교에서 저랑 같은 학교 온 친구가 1명 밖에 없어요. 나머지 3명은 떨어져서 온 거 같고... 그래서 다른 고등학교 간 친구들한테 시험 어떠냐, 잘 봤냐 물어봤고 시험지도 봤는데 저희 학교에 비해 엄청 쉬운 거예요.. 정말 교과서 기본문제처럼 느껴졌어요.제가 공부를 좀 늦게 시작한 편이라 방학때 정말 열심히 중학교 과정부터 다시 했어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 전 정말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중간고사를 맞이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엄청 안 나왔어요... 전 문과고 암기과목을 다른 과목들에 비해 잘 하는 편이에요. 근데 요즘은 너무 피곤하고 할 게 산더미라 암기마저 못 하고영어 단어도 제대로 못 외워서 쌤한테 혼나고.. 저희 학교 애들 다 공부를 잘 하니까 점점 기가 죽더라고요... 이 학교 괜히 온 거 같고, 주변에서 말리던 이유가 있구나 하면서 많이 후회도 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공부랑 안 맞는 거 같아요. 제가 공부방법이 이상한 건지.. 그래도 주변에서 다들 공부 열심히 한다고들 말해줘요, 평소엔 집중력도 좋았는데 요즘은 하기가 싫으니까 집중력도 점점 낮아지고.. 제 꿈이 법쪽이라서 공부를 해야하는 건 아는데 맘처럼 잘 안 되는 거 같아요....이번 시험 결과 보면 다른 애들은 다 1~2등급인데 저만 3등급 아래일 거 같고 또 09년생부턴 고교학점제라서 5등급제로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3등급 아래는 정말 희망이 없다고, 상승곡선을 노려봐도 힘들고 다음 시험을 잘 보는 사람도 몇 없다고 그래서 점점 더 위축되고 희망도 없어지는 거 같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부모님이 방학동안 과외 시켜주신 돈 너무 아깝고 죄송하고, 또 제가 열심히 노력 안 한 거 같아서 울 가치도 없는 거 같고.. 주변에서는 공부 잘 하는 줄 알아서 누구한테 말도 못 합니다...학교에 정말 편하게 말 할 친구도 없고.. 학교도 너무 가기 싫어요ㅠ 정말 시험을 왜 보는 건지도 모르겠고....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조언 부탁드랴요 정말 ㅜㅜㅜㅜㅜ 공부랑 너무 안 맞는 거 같아서 힘들아요ㅠㅠㅠ.....
공부와 생활 패턴이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들죠.
우선 피로가 쌓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요.
매일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게 부담이 되면 조금 일정을 조정해보세요.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시간 관리가 중요해요.
과목마다 우선순위를 두고, 중요한 부분부터 공부하면 더 효율적이에요.
시험이 끝나면 잠시 쉬면서 재정비할 시간도 필요해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 리듬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조금씩 나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