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은 산소가 없어도 같은힘을 유지하나요? 산소가 없는공간에서 자석을 서로 붙이면산소가 있는공간과 같은 힘을 유지하나요?자석중하나를 얼리고
산소가 없는공간에서 자석을 서로 붙이면산소가 있는공간과 같은 힘을 유지하나요?자석중하나를 얼리고 하나를 아주뜨겁게만들면힘이 동등한가요?빠른속도로 회전하는 자석을 이용하여 전기를생산한다했을때 지구 전체에 조명을 밝히려면얼마나 돌아야 하나요?안녕하세요, 열정멘토입니다.질문을 보니 자석의 힘이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지, 그리고 발전 원리와 규모감이 궁금하신 듯합니다. 우선 공기와 진공(산소가 없는 공간)의 차이부터 말씀드리면, 자석 사이 힘은 주변 매질의 자기적 성질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공기는 자기투과율이 진공과 사실상 같고, 산소가 약한 상자성 체라고 해도 일상적 세기에서는 영향이 미미합니다. 그래서 산소가 있든 없든, 같은 거리·같은 자석이라면 느끼는 힘은 실험 오차 범위 내에서 거의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온도는 얘기가 다릅니다. 자석 재료는 뜨거워질수록 자구(자기 영역)의 질서가 흐트러져 세기가 약해지고, 특정 온도(큐리 온도)에 다다르면 자성을 잃습니다. 반대로 차갑게 만들면 열적 요동이 줄어들어 보자력·잔류자화가 커져 “더 단단한 자석”처럼 동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인지, 고온에서 얼마나 약해지는지는 네오디뮴, 페라이트 등 재료마다 다르고, 실제 사용에서는 접착제·코팅, 기계적 스트레스 같은 비자기적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회전하는 자석으로 전기를 만드는 문제는 파라미터가 필요합니다. 자속 밀도, 코일 감은 수, 회전 속도, 코어 재질과 손실, 전력변환 효율이 모두 전력에 직결되기에 “얼마나 빨리 돌려야 지구 전체 조명을 밝히나” 같은 단일 숫자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규모감을 드리면, 전 세계 전력 수요는 테라와트 단위라서(초당 수조 와트 수준) 하나의 회전 자석으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우리가 쓰는 발전소는 사실상 “거대한 자석과 코일을 수천·수만 세트로 병렬·직렬 조합”한 설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결국 핵심은 자석을 얼마나 빠르게 돌리느냐가 아니라, 강한 자속을 넓은 코일에 안정적으로 “계속” 바꾸어주고 그 손실을 최소화하는 대규모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있습니다.정리하자면, 진공 여부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지만 온도는 자석 성능에 큰 변화를 줍니다. 그리고 지구적 규모의 전력은 단일 회전 자석이 아니라 거대한 다중 발전 시스템의 몫입니다. 추가 질문은 채택 후에 부탁드립니다.